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민중앙교회 MBC 습격 사건 (문단 편집) == 문제가 된 이유 == 이 사건은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 1~2위를 다툴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다.[* 이 사건과 맞먹는 또 다른 방송사고들은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배철수 감전 사고]],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 등이 있다. 공교롭게도 KBS에서 일어난 배철수 감전 사고를 제외하면 모두 MBC에서 일어난 방송사고다.]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사이비 종교의 물리력에 의해 방송이 중단된 최초이자 유일한 방송사고이며 심지어 [[5.16 군사정변]]이나 [[12.12 군사반란]] 등 [[군사정권]] 집권기에도 사전 검열은 했을지언정 멀쩡히 진행되던 방송을 끊지는 않았다. 한마디로 '''군사정권 수뇌부도 벌인 적이 없는 일을 사이비 [[광신도]]들이 해낸 것이다.''' 물론 서슬 퍼런 군사정권도 만만치는 않았는지라 군사정권 시절엔 군이 방송국을 통째로 장악하고 [[앵커]]에게 혁명 공약이나 관제뉴스를 낭독하도록 강요했다. [[12.12 군사반란]] 이후 [[대한민국 제5공화국]] 정권에서는 아예 한술 더 떠서 [[동아방송]]과 [[동양방송]] 등을 [[언론통폐합|강제로 없앴다.]] 하지만 적어도 만민중앙교회처럼 정직원을 폭행하고 강제로 방영 중인 방송을 끊고 장비를 부수는 정도의 주제 넘은 폭력은 휘두르지 않았다. 확실히 만민중앙교회가 습격한 사건은 군사정권의 언론 탄압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의 분명한 중범죄다.[* 사족이지만 폭력의 정도나 막장성을 이유로 두 사안을 1대1로 비교할 순 없다. 사이비 종교가 방송사를 점거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지만 공권력이 정의의 이름으로 언론을 사전검열하고 통폐합하는 것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붕괴이기 때문. 만민중앙교회의 패악질은 처벌도 가능했고 실제로 그 다음날 뉴스데스크가 철저하게 보도로 진상을 공론화했지만 군사정권의 언론 탄압은 민주화 운동, 헌법 개정 및 여러번의 투표를 통한 권력 교체 후에야 막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국가에서 폭력을 독점하는 공권력이 폭주하면 이는 통상적인 법률 시스템 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다.] 국가 중요 보안시설인 공영방송사의 주조정실을 민간인이 쉽게 탈취했다는 점에서 보안이 허술하지 않느냐는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방송국 건물은 범죄자나 적군에게 쉽게 점거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미로에 가까운 복잡한 구조로 설계하는데 그런 건물의 핵심시설이 고작 민간인에게 점거당했기 때문이었다. 무기 없는 민간인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테러리스트]]나 [[조선인민군|북한군]]이 MBC 직원을 [[인질]]로 잡았다면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것이다. 다만 당시 문화방송 본사 사옥은 원래 예능과 드라마 등을 촬영하는 TV 방송 [[스튜디오]]로 설계되었던 건물이었다. 하지만 여의도 사옥은 과거 정동 사옥과 떨어져 있던 탓에 사원들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많이 생기고 불필요한 경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정동의 시설을 통째로 여의도로 이사하면서[* 정동 MBC는 현재 [[경향신문]] 본사로 사용된다.] 방어의 태생적인 한계가 분명히 존재했다. 이는 1988년에 일어난 일명 '[[내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 당시에도 드러난 문제였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무장 경찰이 허겁지겁 도착했을 때는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이 훌쩍 넘어서였고 최종적으로 해산된 시간은 새벽 1시 30분이었다는 것. 경찰청 정보처와 경비처 간 의사소통도 안 되었고 당시 MBC가 있던 여의도를 관할하는 [[서울영등포경찰서]]와 만민중앙교회가 있던 [[금천구]] 일대를 관할하는 남부경찰서(현 [[서울금천경찰서]])간 정보 교환도 제대로 안 되었기에 저런 일이 일어났다. 당시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야간 예배 직후 바로 버스와 승용차 여러 대를 타고 나감을 남부경찰서에서 인지해 이를 막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영등포경찰서나 서울경찰청에 전혀 통보하지 않는 바람에 [[골든 타임]]을 날렸던 것이다. 다만 "[[만민중앙교회]]의 [[인해전술]][* 2천 명이면 약 1개 연대 수준의 인원이다.]과 MBC 내부에 만민중앙교회와 사전 내통한 조력자가 있어서 쉽게 털렸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는 것이, 내통자가 주조정실의 상세한 위치를 미리 알려주지 않는 이상 한번에 곧바로 주조정실로 직행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 또 몇몇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은 경찰로 위장[* 참고로 경찰 등 [[공무원자격사칭죄|공무원을 사칭하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하기도 했다. 사건 다음날 방영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이런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의 치밀함이 일부 보도되었는데 '신도 일부가 경찰로 위장했다.'는 사실까지 보도되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99/nwdesk/article/1780450_30729.htm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